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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스프링] 운영의 kt! 베스트 멤버 롱주 꺾고 8승 올라

기사입력 2016.03.12 19:15 / 기사수정 2016.03.12 19:26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1세트에서 패배한 롱주가 선수 네 명을 바꾸고 4킬을 얻은 2세트 초반까지는 롱주의 역습이 성공하는 듯 보였다. 그러나 kt는 경기를 계속 끌고가며 역전극을 써내려갔고, 결국 바론을 두 번이나 내주고도 승리를 거뒀다.

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6 스프링 시즌' 2라운드 2주차 kt 롤스터 대 롱주 게이밍의 2세트 경기에서 kt가 승리를 거두며 세트 스코어 2대 0으로 승리, 8승을 올렸다.

1세트에서 0대 14라는 킬 스코어로 패배한 롱주는 2세트에서 탑 라이너인 '플레임' 이호종을 제외한 전원을 교체하는 강수를 던졌다. 정글러에 '체이서' 이상현을, 미드에 '코코' 신진영을, 원거리 딜러에 '퓨리' 이진용을, 서포터에 '퓨어' 김진선을 투입한 것.

롱주의 강수는 경기 초반 효과를 봤다. '체이서' 이상현의 킨드레드가 3킬을 얻으며 경기 초반 킬 스코어를 4대 0까지 벌린 것. 이어 '플래임' 이호종도 탑 라인 솔로 킬을 내며 이전과는 완전 다른 모습을 보였다. kt 탑 라이너 '썸데이' 김찬호는 4데스를 내주며 힘든 상황에 몰렸다.

그러나 '스코어' 고동빈을 비롯한 kt 선수들이 미드 라인에서 '코코' 신진영을 잡으며 추격을 시작했다.  하지만 이후 교전에서 계속 롱주가 이득을 거두며 1세트 0킬의 수모를 복수할 그림을 그려나가는 듯 했다. 하지만 kt는 킬 스코어에서 밀릴지언정 글로벌 골드에서는 뒤쳐지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계속 추격을 시도했다.

결국 장기전으로 들어간 두 팀은 바론을 중심으로 한 플레이를 시작했다. 추격을 시도하던 kt가 방심한 사이 롱주가 '스코어' 고동빈과 '플라이' 송용준을 잡아낸 이후 바론을 가져갔다. 롱주의 승리가 눈 앞에 보이는 듯 했지만 바텀 라인에서 롱주 바텀 듀오를 잡은 kt가 또다시 반격에 나섰다. 마음이 급한 롱주가 계속 실수를 범한 탓이었다.

두 번째 바론을 두고 다시 상황이 벌어졌다. 롱주가 다시 바론을 가져갔지만, 또다시 마음을 급하게 먹은 것이 화근이었다. 상대 바텀 라인을 통해 들어온 롱주 둘을 잡아낸 kt는 결국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고 승리했다. 힘든 상황에서도 계속 버틴  kt는 결국 최종 승자가 되었고, 경기 초반의 이득에 마음이 급해진 롱주는 선수 아홉을 동원하고도 패배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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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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