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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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까지 웃지 못한' 양철호 감독 "리더 부재 아쉬워"

기사입력 2016.03.05 19:44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이종서 기자] 플레이오프 진출에는 성공했지만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패배한 양철호 감독이 팀 과제를 짚었다.
 
현대건설은 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16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의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2-3(19-25, 25-15, 25-19, 17-25, 14-16)로 패배했다
 
현대건설을 잡으면서 승점 2점을 추가한 흥국생명(18승 12패 승점 48점)은 3위를 확정짓고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3월 11일 현대건설의 플레이오프 상대가 흥국생명으로 정해지는 순간이었다.
 
현대건설 양철호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우리는 6명 중 한 명만 떨어져도 전체가 흔들리는 것 같다. 전반기 때에는 그런 것을 이겨냈는데, 후반기 들어서는 불안감이 생기고, 이런 상황에서 누군가가 리드를 해줘야하는데 그런 부분이 떨어져 아쉬움이 생긴다. 플레이오프 준비를 하면서 리더십을 부각시키고 완성해야 될 것 같다"고 밝혔다.

비록 이날 경기를 패배했지만 2위를 일찌감치 확정지은 현대건설은 6일 뒤 흥국생명과의 플레이오프 맞대결을 치른다. 양철호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계속해서 1,2세트 잘하다가 뒤에서 무너진다. 선수 본인들도 잘 알 것이다. 끈기를 키우기 위해서 극한까지 끌어올려야 할 것 같다"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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