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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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메시' 아즈문, 이란 투자자 덕에 에버튼행?

기사입력 2016.03.04 15:35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이란 투자자를 통해 자금난을 해결한 에버튼이 '이란 메시' 사르다르 아즈문(21,로스토프)을 영입한다는 소식이다. 

다수의 영국 언론은 4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에버튼이 아즈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이적 협상이 진행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아즈문은 지난 2014년 한국과 A매치 평가전에서 골을 넣어 국내 축구팬들에게도 이름이 알려진 선수다. 어린 나이에 이란 대표팀 주전 공격수로 성장한 아즈문은 A매치 14경기서 8골을 넣으면서 이란 공격수 계보를 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3년 러시아 루빈 카잔을 통해 유럽 무대에 진출한 아즈문은 지난해 리버풀과 토트넘, 아스날, FC바르셀로나 등이 주목한 바 있다. 올 시즌 로스토프로 임대 이적해 15경기서 4골을 넣으면서 에버튼의 관심도 이끌어냈다.  

아즈문이 활약 외에 에버튼의 눈을 사로잡은 이유가 따로 있다. 지난달 이란 투자자 파하드 모시리는 에버튼의 49.9%의 주식을 매입하면서 구단 최대 주주가 됐다. 모시리는 "에버튼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게 돼 매우 흥분된다"며 공격적인 투자를 다짐했다. 현지 언론은 모시리의 투자 덕에 에버튼의 여름 이적 시장 첫 타깃이 아즈문이 된 것으로 해석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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