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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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스프링] kt, 바론 한 방으로 1세트 삼성 격파

기사입력 2016.03.03 18:07 / 기사수정 2016.03.03 18:08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막상막하의 경기였다. 그러나 바론을 잡고 마지막 교전을 승리한 kt가 1세트를 가져갔다.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6 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2라운드 삼성 갤럭시 대 kt 롤스터 경기 1세트에서 kt  롤스터가 경기 중반의 불리함을 극복하고 바론의 힘으로 경기를 끝냈다.

경기 초반 삼성이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킨드레드를 선택한 ’앰비션’ 강찬용이 적극적으로 상대 정글에서 압박 플레이랄 펼친 것. 그러나 kt도 상대의 압박을 막아내고 라인전으로 복귀했지만, 16분 경 삼성 ‘큐베’ 이성진과 ‘앰비션’ 강찬용이 ‘썸데이’ 김찬호를 잡아내며 선취점을 얻었다.

kt는 이를 복구하기 위해 드래곤을 가져갔다. 첫 드래곤 획득 시 100% 승률이라는 기분 좋은 기록을 이어가려고 한 것. 삼성은 탑라인 공략이라는 카드를 꺼내들며 ‘썸데이’ 김찬호를 계속 괴롭혔다. 결국 삼성은 탑 2차 라인을 파괴하고 ‘썸데이’ 김찬호까지 잡아냈다.

기세를 올린 삼성은 미드 라인에서 계속 교전을 펼치며 킬 스코어를 4대 1까지 벌렸지만, kt도 적극적으로 교전을 벌이며 호전성을 보였다. 삼성 미드 1차 타워를 두고 벌인 교전에서도 결국 kt가 삼성의 방어선을 뒤로 밀어내는 데 성공하며 타워 파괴까지 성공했다.

세 번째 드래곤을 kt가 가져갔지만, 삼성은 '스코어' 고동빈과 ' 썸데이' 김찬호를 잡은 후 바론을 가져갔다. 바론 이후는 삼성의 분위기였다. 교전 주도권을 가져온 삼성은 계속 kt를 압박하며 다섯 번 째 드래곤까지 가져갔다. kt 역시 미드 교전에서 상대를 패퇴시킨 이후 바론을 획득, 추가로 이후로 상대 둘까지 잡으며 확실히 승리를 잡았다. 기회를 잡은 kt는 시간을 끌지 않고 바로 상대 본진에 돌입해 경기를 끝내버렸다. 경기 중반 힘든 순간도 많았지만, 꾹 참고 인내심을 발휘한 결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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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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