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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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맨시티 3-0 완파…리그컵 준우승 복수 성공

기사입력 2016.03.03 08:31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리버풀이 맨체스터 시티에 리그컵 결승전 패배를 설욕했다.

리버풀은 3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안필드에서 열린 2015-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서 맨시티를 3-0으로 제압했다. 4경기 연속 무패를 내달린 리버풀은 11승 8무 8패(승점 41점)를 기록해 8위로 올라섰다.

사흘 전 캐피탈원컵 결승전에서 만나 승부차기 끝에 맨시티에 우승컵을 내줬던 리버풀은 리그서 펼쳐진 리턴매치서 압승하며 아쉬움을 어느 정도 털어냈다.

양팀 모두 결승전에 나섰던 선수 명단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리버풀은 디보크 오리기와 아담 랄라나가 선발로 나온 것이 변화였고 맨시티는 헤수스 나바스와 파블로 사발레타 정도가 바뀌었다.

전후반 90분에 연장전까지 접전을 펼쳤던 리그컵 결승과 달리 이날은 리버풀의 일방적인 승리로 마무리됐다. 리버풀은 전반 34분 제임스 밀너의 패스를 받아 랄라나가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내며 기선을 잡았다.

이후 리버풀은 전반 41분 밀너가 추가골을 넣으며 달아났고 후반 12분 호베르투 피르미누의 쐐기골까지 터지며 3-0 대승을 거뒀다.

한편 리버풀 원정서 패한 맨시티는 리그 3연패 부진에 빠지면서 4위 자리가 위태로워졌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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