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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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돈 많이 쓴 장쑤-상하이, 나란히 무승

기사입력 2016.02.24 20:16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막대한 자금을 쏟아부은 중국 슈퍼리그가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첫날 쑥스러운 성적표를 받았다.

장쑤는 지난 23일(한국시간) 베트남 빈즈엉에 위치한 투저우못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빈즈엉과 1-1로 비겼다. 

장쑤는 올 겨울 이적 시장에서 유럽보다 더 많은 돈을 쓴 구단이다. 아시아 역대 최고 이적료인 5천만 유로(약 670억 원)에 샤흐타르 도네츠크서 뛰던 알렉스 테세이라를 데려왔고 첼시 미드필더 하미레스는 3300만 유로(약 435억 원)를 지불했다. 브라질 공격수 조도 200만 유로(약 27억 원)를 들여 영입했다. 

세 선수에게만 무려 1천억 원을 넘게 썼지만 정작 첫 경기는 무승부였다.

그 뒤를 따른 것은 상하이 상강이다. 스웨덴 출신의 명장 스벤 고란 에릭손 감독이 이끈 상하이 상강은 광저우 헝다의 전성기를 이끈 엘케손과 다리오 콘카를 데려오며 엄청난 자금을 썼다. 여기에 세계적인 아프리카 공격수 아사모아 기안까지 구성된 공격진은 광저우와 장쑤 못지않다는 평가다.

그러나 상하이 상강도 호주 원정에서 일격을 당했다. 멜버른 빅토리를 상대한 상하이 상강은 앞선 세 명의 외국인 공격수를 출전시키고도 45%의 점유율에 그치며 역습 일변도의 경기를 펼쳤다. 유효슈팅은 7개나 시도했지만 골은 한 골에 그쳤다. 이적료가 무색하게 기안과 콘카, 엘케손은 침묵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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