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드릭 라마·위켄드, 스위프트 독주 막을까? [58th 그래미어워드②]

[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11개 부문 노미네이트 된 켄드릭 라마와 7개 부문의 위켄드가 테일러 스위프트의 독주를 막을 수 있을까?
 
오는 16일 오전 10시(현지시각 15일 오후 8시)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리는 '제58회 그래미 어워드'에서는 트로피 수집가 테일러 스위프트가 8번째 그래미 트로피를 가져갈지에 초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하지만 테일러 스위프트는 이번 그래미상에서 최다 부문 후보자는 아니다. 그 주인공은 켄드릭 라마로, ‘투 핌프 어 버터플라이’로 ‘올해의 앨범’에 ‘올라잇(Alright)’으로 ‘올해의 노래’ 후보에 이름을 올리는 등 11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올해의 앨범', '올해의 노래', '올해의 레코드'의 주요부문 3개에 다 노미네이트 됐지만 총 7개로 숫자에서는 켄드릭 라마에는 뒤진다. 특히 켄드릭 라마의 11개 부문 노미네이트는 12개로 역대 최고 기록을 세운 마이클 잭슨에 1개 뒤지는 숫자다.
 
켄드릭 라마 뿐만이 아니다. AMA 등에서 테일러 스위프트를 눌렀던 위켄드도 '올해의 앨범'과 '올해의 레코드'를 포함한 7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그래미상은 무려 83개 부문에 대해 시상을 한다. 하지만 숫자 보다 중요한 것은 앨범, 노래, 레코드로 불리는 3개 부문의 상이다. 과연 올해 그래미가 테일러 스위프트의 아성을 이어가는 무대가 될지, 아니면 켄드릭 라마나 위켄드가 그녀의 독주를 막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제58회 그래미 어워드'는 배우 LL 쿨 J가 호스트로 참여했다. 83개 부문에 대해 시상이 진행되며, 미국에서는 CBS로 한국에서는 엠넷에서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fender@xportsnews.com 사진 = AFPBB/NEWS1

테일러 스위프트, 또 트로피 수집할까? [58th 그래미어워드①]

켄드릭 라마·위켄드, 스위프트 독주 막을까? [58th 그래미어워드②]

故 데이빗 보위·글렌 프레이, 헌정 무대 펼친다 [58th 그래미어워드③]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