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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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프리뷰] '전 구단 승리 목표', KDB생명은 고지를 밟을 수 있을까

기사입력 2016.02.15 09:40 / 기사수정 2016.02.15 11:18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전 구단 승리에 필요한 1승, 우리은행이란 큰 산을 넘어라.

KDB생명은 15일 오후 춘천호반체육관에서 2015~2016 KDB생명 여자프로농구정규리그 우리은행과의 6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우승 팀과 꼴찌 팀의 경기, 큰 주목을 받기 힘든 양 팀의 맞대결이지만 KDB생명에게 우리은행은 너무나도 넘고 싶은 상대다. 올 시즌 KDB생명은 우리은행에 다섯 번의 승부에서 한 경기도 이기지 못했다.

KDB생명이 전 구단 상대 승리를 기록하기 위해서는 우리은행이라는 큰 산을 넘어야 된다. 올 시즌 KDB생명은 우리은행과의 다섯 차례 맞대결에서 평균 54,6득점·70.4실점을 기록하며 좋지 못했다.

양 팀의 결정적 차이는 2점슛 성공률이었다. KDB생명은 36.6%의 2점슛 성공률에 그쳤지만, 우리은행은 50.48%의 2점슛 성공률을 기록하며 확률 높은 농구에서 앞서 나갔다.

지난달 9일 5라운드 대결에서도 KDB생명은 우리은행에 57-68로 대패했다. 에이스 이경은(10득점 6도움)과 플레넷(18득점 4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우리은행의 스트릭렌(20득점)과 임영희(16득점·3점슛 2개)를 막지 못했다.

KDB생명은 이날 2점슛 성공률에서 39.5%에 머물렀고,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11-16으로 뒤졌다. KDB생명은 가로채기를 10개나 성공시킬 만큼 수비에서 집중력을 발휘했지만, 공격에서 흐름을 잇지 못한 것이다.

KDB생명이 전 구단 승리라는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서는 최근 세 경기에서 67.3점을 쏟아내고 있는 우리은행의 공격을 막아내는 것이 관건이다. 이와 함께 만능 활약을 펼쳐내고 있는 이경은의 경기력 유지도 중요하다. KDB생명이 3연패 탈출과 함께 전 구단 승리라는 목표를 이뤄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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