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레스 해트트릭' 바르셀로나, 셀타비고 6-1 완파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바르셀로나가 셀타비고를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15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바로셀로나에 위치한 캄프 누에서 열린 셀타비고와의 2015-2016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4라운드 맞대결에서 6-1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바르셀로나는 18승 3무 2패 승점 57점으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승점 3점 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로 나섰다.

전반 초반 치열한 공방전 속에 균형이 유지됐다. 전반 14분 바로셀로나는 이니에스타의 날카로운 패스를 받은 네이마르가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만들었지만 골까지는 연결되지 않으면서 아쉬움을 삼켜야했다. 그리고 전반 28분 메시가 프리킥 상황에서 왼발 슈팅을 날려 상대 골망을 흔들었고, 팽팽했던 균형이 깨졌다. 그러나 셀타비고는 전반 37분 구이데티가 알바로부터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다시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비록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후반전부터는 바로셀로나의 날카로운 공격이 살아났다. 후반 14분 수아레스가 역전골을 넣었고, 후반 30분 다시 한 번 수아레스가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또 4분 뒤에는 메시가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메시는 키커로 나섰지만 수아레스에게 공을 밀어줬고, 수아레스는 침착하게 팀의 네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40분과 후반 46분 라키티치와 네이마르가 추가골을 넣으면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결국 이날 경기는 바르셀로나의 6-1 대승으로 마무리짓게 됐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리그 6연승과 함께 30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나갈 수 있었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