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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스프링] '신 모드' 발동한 홍민기, "엠비션과 좋은 경기 펼쳤으면"

기사입력 2016.02.13 20:12 / 기사수정 2016.02.13 20:13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1세트 쓰레쉬와 3세트 브라움으로 좋은 활약을 보이며 아프리카 프릭스와의 경기를 승리로 이끈 '매드라이프' 홍민기가 작년까지 같은 팀이었던 삼성 '엠비션' 강찬용과의 대결에 기대를 나타냈다.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5주 2일차 1경기에서 CJ 엔투스가 아프리카 프릭스를 2대 1로 격파했다.

이날 1세트 쓰레쉬로 전성기에 버금하는 활약을 보이며 팀의 승리를 이끈 '매드라이프' 홍민기는 조은정 아나운서와의 경기 후 MVP 인터뷰에서 이날 승리에 대해 "1경기에서 다른 선수가 잘 해서 내가 MVP를 못 받을 줄 알았다. 그리고 2세트는 초반에 좋아서 승리할 수 있을 거 같았는데 져서 아쉽다"라고 말했다. 이어 바뀐 헤어 스타일에 대해 "다들 연휴가 끝난 후 헤어 스타일을 바꿔서 나도 머리를 자르러 갔는데 너무 깊게 잘랐다. 머리를 올리면 잘 안어울려서 지금 머리도 마음에 들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전 감독인 강현종 감독님과 만날 시간이 없어서 따로 나눈 이야기가 없었다. 박정석 감독님도 그런 압박은 주지 않았다"며 전 CJ 엔투스 감독인 강현종 감독과의 만남에 대해 말한 홍민기는 1세트 슈퍼세이브 상황에서 "'버블링' 박준형과는 그런 상황이 자주 나온다. 이번 상황에서도 다들 잘 했다고 하면서도 집중하는 이야기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다음 경기에서 전 팀원인 '엠비션' 강찬용 서로 팀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하고 있는데 좋은 경기를 펼쳤으면 좋겠다. 블레이즈 이후로 처음 만나는 거 같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vallen@xportsnews.com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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