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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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위태' 김세진 감독, 패배보다 더 큰 곽명우 걱정

기사입력 2016.02.13 18:03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이종서 기자] "신뢰가 떨어지는 것이 가장 큰 걱정이네요." OK저축은행 김세진 감독이 주전 세터 곽명우를 향해 걱정을 내비쳤다.

OK저축은행은 13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16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6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1-3(33-35, 25-21, 17-25, 22-25)으로 패배했다.

시몬과 송명근이 각각 27득점(공격성공률 53.33%), 23득점(공격성공률 51.21%)를 기록했지만 범실이 32개나 나왔다. 여기에 상대에게 블로킹으로만 9점을 내줬다. 

그러나 김세진 감독은 패배의 아쉬움보다 세터 곽명우에 대한 걱정이 앞섰다. 곽명우는 최근 어깨 부상으로 시즌 아웃을 당한 이민규를 대신해 주전 세터로 나서고 있다.

경기를 마친 뒤 김세진 감독은 "(곽)명우가 혼자해야 한다는 심리적으로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다. 컨트롤은 괜찮은 편인데 생각이 많다 보니 흔들리는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패배보다 시몬과 명우의 호흡이 깨지고 신뢰가 떨어지는 것이 걱정이다"라고 한숨을 쉬었다.

한편 2위 현대캐피탈(22승 8패 승점 63점)으로 추격을 당하고 있지만 김세진 감독은 조급해야 하지 않았다. 김 감독은 "우리는 한 템포 꺾인 거 욕심내지 말자고 선수들에게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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