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3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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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의자' 이순재 "2007년 연예대상, '무한도전' 받았어야"

기사입력 2016.02.03 20:06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배우 이순재가 방송인 박명수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3일 방송된 tvN '고성국의 빨간 의자'에서는 데뷔 60년을 맞이한 배우 이순재가 출연했다.
 
이날 이순재는 MBC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2007년 연예대상을 받은 사실을 언급하며 "그건 '무한도전'이 탔어야하는데 나와 함께 받게 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는 "'무한도전'이 타야 하는데"라고 재차 강조한 뒤 "내 마음으로는 박명수 주고 싶었다. 후배들 틈에서도 열심히 하는 걸 보고 든 생각"이라 밝혔다. 이어 그는 "내가 받으면 드라마 대상이지 연예대상은 아니었다. 고맙긴 한데 어색했다"고 덧붙였다.
 
또 이순재는 배우 이서진, 방송인 정준하 등을 각별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순재는 "'이산'을 통해 만난 이서진은 tvN '꽃보다 할배'까지 함께 하며 나와 각별한 사이가 됐다. 또 내 딸과 뉴욕대학교 동창이기도 하다"고 이서진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이순재는 "정준하의 경우 '하이킥'에 출연한다는 얘기를 듣고 '개그맨 출신인데 잘할까' 걱정했다. 물론 개그맨이 못한다는 건 아니지만. 어쨌든 정준하는 아주 진지하고 열심히 임했던 친구다. 결혼식 주례를 내가 서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배우 이순재가 출연해 이 시대 '리더'의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비결을 공개했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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