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도환 결승 투런포' 한화 첫 연습 경기, 홍팀 승리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한화 이글스가 스프링캠프 첫 자체 홍백전을 치렀다. 

한화 선수단은 31일 오후 일본 고치 시영야구장에서 자체 홍백전을 펼쳤다. 이번 캠프 첫 실전 경기다. 6이닝으로 진행된 이번 연습 경기는 6-2 홍팀의 승리로 끝이 났다. 

강경학, 신성현, 허도환 등이 속한 홍팀은 4회초 강경학, 윤중환의 적시타로 2-0 앞서 나갔고, 5회초 허도환이 2점 홈런을 터트려 다시 앞서 나갔다. 마지막 6회초 공격때도 백팀 실책을 보태 6-2 승리를 거뒀다. 

이용규, 조인성, 주현상, 권용관 등이 속한 백팀은 정현석과 장민석, 이용규, 조인성이 각각 안타를 기록했고, 4회말 2-2 동점을 만들었지만 패했다. 

이날 백팀에서는 정대훈-구본범-여승철이 차례로 등판해 2이닝씩 소화했고, 여승철이 2이닝 5피안타 4실점을 기록하고 물러났다. 

한편 홍팀은 김민우-문재현-김범수가 각각 2이닝씩을 소화했고 김민우와 김범수는 무실점으로, 문재현은 2실점을 기록한 후 등판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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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