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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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연속 올림픽진출] 이탈리아도 두번 실패한 세계 최초 역사

기사입력 2016.01.27 03:25 / 기사수정 2016.01.27 03:25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이 8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끈 올림픽팀은 27일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준결승에서 카타르를 3-1로 제압했다. 

후반에 터진 류승우(레버쿠젠), 권창훈(수원), 문창진(포항)의 연속골에 힘입어 카타르를 제압한 한국은 결승에 오르며 상위 3개팀에게 주어지는 리우올림픽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올림픽 진출 목표를 달성한 한국은 오는 30일 이라크를 꺾고 결승에 오른 일본과 우승을 다툰다. 

한국 축구가 개최국 자격으로 출전한 1988 서울올림픽을 시작으로 리우올림픽까지 8개 대회 연속 본선 진출에 성공하며 세계 축구사에 새로운 한획을 긋게 됐다. 

8회 연속 올림픽 진출은 전세계에서 한국이 유일하다. 이탈리아가 1912년부터 1952년까지 사상 처음으로 7회 연속 진출을 달성하고 1984년부터 2008년까지 한 차례 더 7회 연속 출전에 성공했지만 번번이 8회 연속에는 실패했다. 더구나 이탈리아는 런던올림픽에 이어 리우올림픽까지 출전이 좌절됐다. 

8회 연속 금자탑을 세울 유일한 후보였던 한국은 부담감을 모두 이겨내고 이번 대회 무패를 내달리며 신기록을 작성했다. 이번 예선에서 4승 1무를 기록한 한국은 지난 1992 바르셀로나올림픽 최종예선 일본전을 시작으로 이날 카타르전까지 최종예선 34경기 연속 무패도 함께 이어갔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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