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5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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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승' 현대캐피탈, 삼성화재 잡고 3위 도약

기사입력 2016.01.09 15:31 / 기사수정 2016.01.09 16:39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전, 이종서 기자] 현대캐피탈이 3연승을 달리며 3위로 도약했다.

현대캐피탈은 9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5-16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0(25-21, 25-14, 25-2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연승에 성공한 현대캐피탈은 13승 8패 승점 40점으로 삼성화재(14승 8패 승점 38점)를 제치고 3위로 도약했다.

전통의 라이벌 팀답게 두 팀은 1세트부터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10-10으로 팽팽하게 맞선 상황에서 삼성화재는 김명진의 오픈 득점, 지태환의 연속 블로킹 득점에 힘입어 14-10으로 점수를 벌렸다. 그러나 현대캐피탈은 오레올과 문성민의 잇따른 득점으로 점수를 좁혀갔고, 최민호의 블로킹으로 15-15로 다시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여기에 오레올의 오픈 공격 뒤 최민호의 블로킹이 나오면서 18-16으로 리드를 잡았다. 현대캐피탈은 송준호까지 류윤식의 오픈 공격을 송준호가 가로막으면서 확실히 승기를 잡았고 결국 25-21로 1세트를 잡았다.

기세를 탄 현대캐피탈은 2세트 4-4로 맞선 상황에서 문성민과 오레올의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다. 여기에 진성태와 오레올, 노재욱, 최민호가 번갈아가면서 블로킹을 성공시키면서 점수를 달아나기 시작했다. 현대캐피탈은 17-9로 크게 앞선 상황 문성민이 연속으로 서브 득점을 올리면서 승기를 잡았다. 결국 2세트도 현대캐피탈의 승리로 돌아갔다.

3세트 다시 엎치락 뒤치락 하는 접전이 펼쳐졌다. 승부는 현대캐피탈의 블로킹 벽에서 갈렸다. 14-14 상황에서 현대캐피탈은 최민호와 오레올이 잇따라 블로킹에 성공하면서 점수를 벌렸다. 삼성화재도 김명진의 분전과 유광우의 서브득점으로 21-20으로 재역전에 성공하며 만만치 않은 저력을 뽐냈다. 그러나 진성태가 블로킹에 이어 속공 득점을 연속으로 올리면서 다시 경기를 뒤집었고, 23-23에서 류윤식의 서브 범실과 최귀엽의 네트 터치 범실이 연속으로 나와 이날 경기는 현대캐피탈의 승리로 돌아갔다.

이날 현대캐피탈은 오레올이 24득점, 문성민이 11득점을 기록했고, 최민호와 진성태는 블로킹으로 7득점을 만들어냈다. 삼성화재는 지태환과 김명진이 22득점을 합작했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대전,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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