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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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멤버' 박성웅의 이유있는 배신

기사입력 2016.01.07 10:09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SBS '리멤버-아들의 전쟁' 박성웅이 과거 유승호를 등졌던 이유를 밝혔다.
 
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 7회에서는 박동호(박성웅 분)이 과거 서진우(유승호 분)에게서 등을 돌릴 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공개됐다. 석주일(이원종 분)과 서진우를 지키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는 사실이 함께 드러났다.
 
박동호는 4년 전 서진우를 배신하고 남규만과 손을 잡게 된 이유를 밝혔다. 박동호는 일호그룹에서 일하는 이유에 대해 친아버지나 다름없는 석주일과의 관계 때문이었음을 밝혔다. 남규만의 앞날에 걸림돌이 되려는 박동호를 제지하는 조건으로 석주일에게 큰 자리가 보장되어 있었던 것.
 
특히 박동호는 의미심장한 분위기를 풍기며 “그리고 아직 끝나지 않은 계약도 있다”며 과거 서진우와의 계약이 무효가 아님을 암시했다. 또 박동호는 서진우를 찾아가 “4년 전 네 아버지 재판은 내가 이길 수 있는 판이 아니었다. 이미 모든 세팅이 풀코스로 끝나 있었다는 말이다”고 주장하며, 남규만의 손을 잡은 것은 서진우를 지키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음을 밝혔다.
 
박동호는 과거 서진우를 갑작스럽게 배신하며 시청자를 놀라게 했지만, 이는 가족만큼 소중한 이원종을 위한 선택이자 절대악 남규만이 만만하지 않다는 걸 알고 한 발 물러났던 것이었다. 이에 박동호가 서진우와 계약을 유효하게 생각하며 향후 그의 숨은 조력자가 될지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SBS 방송화면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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