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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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밋 28득점' KCC, KT 제압하고 4연승 질주

기사입력 2016.01.03 20:19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전주 KCC 이지스가 부산 KT 소닉붐을 꺾고 4연승에 성공했다.

KCC는 3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5라운드 KT와의 홈경기에서 74-6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CC느는 시즌 전적 23승15패를 기록하며 4연승을 달성, 4위 원주 동부와의 승차를 1.5경기 차로 벌렸다. 반면 KT는 14승23패로 서울 SK와 함께 공동 7위가 됐다.

시작부터 팽팽했다. KCC가 에밋의 득점을 앞세워 10-4로 앞섰지만 KT는 심스의 연속 득점과 박상오의 3점포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양팀은 계속해서 점수를 주고받았고, 18-15로 KCC가 3점 앞서며 1쿼터가 끝났다. 2쿼터, 4분 여가 지나서야 첫 득점에 성공했던 KT였지만 이후 조성민과 윤여권의 3점포가 가동됐고, 33-32로 여전히 팽팽한 상황에서 전반전이 종료됐다.

3쿼터 초반 KCC가 3점슛 2방을 비롯해 11득점을 먼저 몰아넣으면서 주도권을 잡아 점수가 벌어지는 듯 했다. 점수는 44-34, 10점 차. 그러나 블레이클리의 골밑 득점과 조성민의 외곽포로 무섭게 추격한 KT는 심스의 연속 득점으로 55-54로 승부를 4쿼터로 넘겼다.

결국 웃는 쪽은 KCC였다. 에밋의 득점포로 분위기를 잡은 KCC는 점수를 벌려나가기 시작했다. KT는 심스와 조성민의 득점으로 쫓았지만 KCC는 마지막 김효범의 3점슛과 에밋의 득점으로 승리를 결정지었다.

이날 KCC는 안드레 에밋이 28득점 5리바운드로 활약했고, 허버트 힐이 10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하며 힘을 보탰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 ⓒ KBL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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