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8:43
스포츠

'에밋 맹활약' KCC, 전자랜드 꺾고 3연승 질주…전자랜드 7연패

기사입력 2016.01.02 20:00 / 기사수정 2016.01.02 20:09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KCC가 3연승 질주에 성공했고, 전자랜드는 7연패 늪에 빠졌다.

전주 KCC 이지스는 2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와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79-72로 승리했다.

전반전 KCC는 안드레 에밋의 내외곽에서 12득점 8리바운드 활약을 했고, 허버트 힐이 페인트존에서 8득점을 꽂아넣으며 44-32로 전자랜드를 앞섰다. 전자랜드는 리카르도 포웰과 자멜 콘리가 19득점을 합작했지만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아쉬웠다.

3쿼터에 들어서 전자랜드는 추격에 고삐를 당겼다. 전자랜드는 포웰의 어시스트를 받은 콘리의 득점을 통해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이후에도 전자랜드는 정병국와 포웰의 득점까지 터지며 KCC를 압박했다.

KCC는  안드레 에밋이 3쿼터 초반 내외곽에서 분전을 하며 전자랜드의 추격 흐름을 끊기 위해 노력했다. 이와 함께 KCC는 로우 포스트에서 힐이 높이를 이용한 공격을 펼쳤다.

하지만 전자랜드는  3쿼터 6분 경 콘리의 어시스트를 받은 김지완이 3점포를 터뜨리며 기세를 올렸고, 포웰이 적극적인 돌파를 통해 얻어낸 자유투를 성공시켰다. 3쿼터 종료 직전 정영삼의 3점슛까지 터진 전자랜드는 6점 차까지 쫓아갔다.

4쿼터 양 팀은 시소게임을 펼치며 경기를 안갯속으로 몰고 갔다. 전자랜드는 초반 에밋에게 2점슛을 허용했지만 콘리와 정영삼이 내외곽에서 득점포를 터뜨리며 경기의 무게추를 돌려놨다.

KCC는 경기 종료 3분 여 73-70으로 앞선 상황에서 하승진이 자유투를 모두 실패하는 뼈아픈 실수를 범했다. 그러나 KCC는 에밋이 함준후의 공을 뺏어내 결정적인 득점을 성공시킨 데 이어 연속 득점을 만들어내며 승리의 방점을 찍었다.

반면 전자랜드는 경기 종료 직전 주태수까지 5반칙으로 퇴장당하며 추격의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고, 결국 역전에 실패해 고개를 숙였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KBL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