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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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언론 "오승환, 어수선한 탈퇴" 한신 10대 뉴스 선정

기사입력 2016.01.01 07:33 / 기사수정 2016.01.01 07:38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오승환(34)과 한신의 '어수선한 결별'이 일본 언론이 선정한 한신 타이거즈의 2015 시즌 10대 뉴스 중 하나로 꼽혔다.

일본 야구전문 매체 '풀카운트'는 31일 각 팀 별 2015년 10대 뉴스를 선정했다. 이 중 7위로 오승환의 탈퇴를 선정했다. 이 매체는 말썽스러움을 뜻하는 고타고타(ゴタゴタ)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풀카운트는 "2년 계약 마지막 해였던 이번 시즌 오승환은 수호신으로서 41개의 세이브를 달성해 2년 연속 세이브왕에 올랐다"고 소개하며 "구단은 잔류 협상을 벌이고 있었지만, 12월 초 해외 불법 도박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의 조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30일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심채절 부장검사)는  원정 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오승환을 700만원 벌금형으로 약식 기소했다. 오승환은 소환 조사 당시 혐의 일부를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승환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된 것에 대해 머리 숙여 사죄 드린다"는 내용의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한편 이 기사에서 한신의 10대 뉴스 1위로는 가네모토 도모아키 감독의 부임이 선정됐다. 풀카운트는 "주축 선수들이 고령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올시즌 과감한 팀 개혁이 요구되고 있다"면서 "가네모토 감독 하에 맹호 부활이 될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이밖에 나카무라 단장의 급사, 후지나미 신타로의 생애 첫 탈삼진왕 등극, 후지카와 규지 복귀, 맷 머튼과의 결별 등이 주요 뉴스로 꼽혔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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