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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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e스포츠협회, 프로-아마추어 참석한 가운데 소양교육 진행

기사입력 2015.12.22 17:30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한국e스포츠협회에서 주최로 2015 e스포츠 선수 소양교육이 약 150여 명 가량의 프로-아마추어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22일 오후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경영관에서 한국e스포츠가 주최한 ‘2015 e스포츠 선수 소양교육이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와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차기 시즌 참가 선수와 서든 어택 챔피언스 리그, 피파 온라인3 챔피언십, 하스스톤 마스터즈 선수와 함께 대통령배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전국체육대회 입상자 등의 선수가 참석한 가운데 약 3시간 가량 시작됐다.

올해로 만 10년을 맞이하는 소양교육은 e스포츠 선수 종목이 프로 외 아마추어 e스포츠로 확장됨에 따라 협회 정식 아마추어 종목 선수까지 그 영역을 확장해 진행했다. 



14:10분 부터 시작한 이번 교육은 4교시로 진행됐다. 이날 소양교육 1교시에는 서울지방경찰청 이재훈 경위와 한국e스포츠협회 이재균 경기위원장의 강연으로 진행됐다. 첫 강연자로 나선 이재훈 경위는 인터넷으로 당할 수 있는 보이스 피싱 및 불법 도박에 관련하 내용을 선수들에게 알렸다. 이재훈 경위는 강연을 마치며 한 순간의 유혹에 빠져 잘못된 길에 빠지지 말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어 강연을 진행한 이재균 한국e스포츠협회 경기위원장은 최근 벌어진 e스포츠 승부 조작에 관련된 설명을 진행했다. 올 한해 이재균 경기위원장은 모든 e스포츠 팀을 돌며 승부조작 관련 교육을 진행했다. “승부조작 의혹이 있던 모 프로게이머가 있는 팀을 가서 그 선수만 계속 바라보며 이야기 했는데, 얼굴을 들지 못하더라”는 일화도 함께 설명했다.

2교시에는 법무법인 수호 소속의 정다은 변호사가 해외 진출 계약서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정다은 변호사는 리그 오브 레전드를 즐겼지만 아이를 가진 후 태교에 영향일 갈 듯 해서 다른 게임을 진행한다는 농담으로 강연을 시작했다. 이어 최근 활발히 이뤄지는 해외 진출에 대비해 선수들의 계약에 관련한 주의 사항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다. 계약 진행과 결정에 있어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것이 정다은 변호사의 설명. 



계약서 전문 번역가의 번역과, 계약서 보관에 대한 이야기도 진행됐다. 정다은 변호사는 특히 출국 이전에 모든 계약 사항을 확인하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최근 발생한 템퍼링 금지 조항에 관한 사항과 에이전트 관련 사건에 대한 이야기도 진행됐다. 최근 뜨거운 해외 진출 열기를 반영하듯 강의 후에도 많은 질문이 쏟아졌다.

세 번째 차례는 아주부 송영진 매니저가 진행한 ‘스트리밍을 통한 선수가치 제고’강연이 이어졌다. 어제 밤까지 강연을 준비했다는 송영진 매니저는 선수 개인 방송의 필요성과 더불어 선수의 가치를 올리는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성공한 스트리밍의 예로 ‘클템’ 이현우와 ‘캡틴잭’ 강형우를 들었다. 특히 ‘클템’ 이현우는 영상으로 소양교육에 참여한 선수들에게 조언을 했다. 이 강연에서 송영진 매니저는 시청자들을 방송에 관심을 갖게 하는 방법과 더불어 시청자를 팬으로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도 강연했다. 

2015 e스포츠 선수 소양교육 마지막 순서로 '2015년 한 해의 e스포츠 주요 뉴스'가 진행됐다. 한국 e스포츠 협회 김진태 과장이 진행한 이 순서에서는 대중에게 조명되는 e스포츠 뉴스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2015년 유럽에서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과 더불어 스타크래프트2 월드 챔피언십 뉴스가 바로 그 것. 올 한해 외신에서도 한국 e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높았고, 국내에서도 e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모습을 선수들에게 소개하며 이날 소양교육은 끝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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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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