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9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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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톰 하디, '레버넌트'에서 적으로 만난다

기사입력 2015.12.23 11:17 / 기사수정 2015.12.23 11:17

허윤영 기자

[엑스포츠뉴스=허윤영 기자] 영화 '인셉션'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톰 하디가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감독 알레한드로 G. 이냐리투)'에서는 적으로 만나 화제다.

2010년 '인셉션'에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꿈을 훔치는 코브 역을 맡아 팀의 리더로 카리스마를 선보였고, 톰 하디는 능청스러운 임스 역을 완벽히 소화해 영화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한 팀을 이뤄 작전을 펼친 두 사람의 연기는 관객들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이처럼 '인셉션'에서 호흡을 맞췄던 두 사람이 아들의 죽음을 목격한 휴 글래스(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분)가 배신한 그의 동료 존 피츠 제럴드(톰 하디)에게 복수하는 이야기를 그린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에서는 적으로 만나 대립한다. 

죽음에서 살아 돌아온 주인공 휴 글래스를 열연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살기 가득한 눈빛과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해 몰입도 높은 연기를 선보인다. 복수에 불타는 남자의 처절함을 리얼하게 표현해 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지난 12월 6일 보스턴비평가협회 및 워싱턴비평가협회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고,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 되며 제 89회 아카데미 시상식 수상에 대한 기대감까지 고조시키고 있다. 

또한 톰 하디는 동료를 배신한 비열한 악역, 존 피츠제럴드를 열연하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분한 휴 글래스와 연기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톰 하디는 '다크나이트 라이즈'에서 베인 역을 훌륭하게 소화해 악역 연기에 정평이 나있는 만큼, 이번 영화에서 그가 새롭게 표현할 악역 연기에 대한 궁금증이 더욱 커지고 있다. 

해외 시사회에서 먼저 공개돼 호평을 받고 있는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는 내년 1월 14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yyoung@xportsnews.com/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

허윤영 기자 yyou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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