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5 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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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천 감독 "인사이드를 지배당했다…결정적 패인"

기사입력 2015.12.21 21:55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박진태 기자] 단독 3위로 한 단계 내려앉은 뼈아픈 패배였다.

KEB하나은행은 21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DB생명 여자프로농구 정규시즌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67-73으로 패배했다.

이날 KEB하나은행의 휴스턴은 19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지만 첼시 리가 13득점 3리바운드로 다소 아쉬운 경기력을 펼쳤다. 포스트 싸움에서도 첼시 리는 신한은행의 게이틀링에 압도당하며 부진한 모습이었다.

경기를 마치고 박종천 감독은 "신정자와 게이틀링에게 리바운드를 많이 빼앗기고 말았다. 또한 포스트 쪽에 볼이 투입됐을 대 적극적인 수비를 선수들에게 주문했지만 이뤄지지 못했다. 오히려 인사이드를 지배당하고 말았다. 결정적인 패인이었다"고 말했다. 덧붙여 그는 "공격 상황에서 미스매치를 이용한 세밀한 플레이가 나왔어야 했는데 부족한 부분도 컸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박 감독은 첼시 리에 대한 체력적 부분에 대해 "그 동안 그녀가 33~34분 정도 뛰며 빡빡한 경기를 해왔다. 오늘 경기력이 체력적 부분의 영향이 없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게이틀링과의 맞대결에서 (팀 차원의) 도움 수비를 준비했지만 제대로 펼치지 못한 것도 컸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3점슛으로 경기의 승패가 가려지는 것은 아니다. 결국 2점슛이 잘 넣어줘야된다. 강이슬도 확률 높은 근거리 슈팅의 빈도를 높여줘야된다. 선수들의 체력적인 보강이 필요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parkjt21@xportsenews.com / 사진 ⓒ WKBL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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