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 살렸다' 이청용, 교체 투입 후 극적인 결승골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이청용(27,크리스탈팰리스)이 모처럼 나선 경기서 결승골을 터뜨렸다.

이청용은 20일(한국시간) 영국 스토크 온 트렌트의 브리태니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16시즌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스토크 시티와 경기서 후반 교체로 들어가 극적인 결승골을 넣으며 2-1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달 28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교체 출전 이후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이청용은 22일 만에 잡은 기회를 놓치지 않으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벤치서 출발한 이청용은 1-1로 진행되던 후반 36분 윌프레드 자하를 대신해 투입됐다. 투입과 함께 드리블로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준 이청용은 종료 2분 전 문전서 잡은 득점 찬스를 확실하게 살렸다. 페널티박스 오른쪽 바깥에 있던 이청용은 흘러나온 볼을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그대로 스토크의 골망을 흔들었다. 

그동안 입지가 좁아졌던 이청용으로선 답답함을 날릴 수 있는 시원한 골이었고 팰리스도 막판 극적인 승리로 4경기 연속 무패를 내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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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