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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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덕환·조복래 주연 공포영화 '혼숨' 크랭크업…2016년 상반기 개봉

기사입력 2015.12.16 10:15 / 기사수정 2015.12.16 10:15

허윤영 기자

[엑스포츠뉴스=허윤영 기자] 류덕환, 조복래 주연의 공포영화 '혼숨'(감독 이두환)이 지난 6일 모든 촬영을 마쳤다.

'혼숨'에서 류덕환은 아프리카TV 공포방송 전문 BJ인 야광 역을 맡았다. 극중 야광은 귀신의 존재를 믿지 않지만, '레전드 방송'을 위해 공포 소재를 찾아다닌다. 

조복래는 야광의 공포방송에서 프로듀서로 일하는 박PD 역을 맡았다. 야광과 달리 박PD는 귀신의 존재를 철저히 믿는 인물이다. 

영화 제목인 혼숨은 '혼자하는 술래잡기'의 줄임말이다. 인형을 매개로 귀신을 불러 보이지 않는 존재와 숨바꼭질을 하는 이 주술 행위는 국내에서도 많은 후기들이 공유되며 사람들의 호기심과 공포를 불러일으켰다. 

혼숨이라는 독특한 소재뿐만 아니라 페이크다큐(Fake Documentary)의 형식이란 점도 눈에 띈다. 허구의 상황을 실제처럼 묘사해 관객들이 느끼는 공포감을 극대화 시킨다. 영화의 배경으로 개인방송 공간을 선택한 것도 이러한 장르의 특성을 잘 살리고자 하기 위함이다. 영화에서는 이 1인 미디어 공간이 스크린 안으로 들어와 공포 소재들을 쏟아낸다.  

이두환 감독의 데뷔작인 '혼숨'은 2016년 상반기 개봉예정이다.   

yyoung@xportsnews.com/사진=(주)무비스퀘어

허윤영 기자 yyou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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