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3:01
스포츠

'포웰 31득점' 전자랜드, KT 꺾고 10승 고지…KT 4연패

기사입력 2015.12.12 17:48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리카르도 포웰의 복귀 효과는 대단했다.

인천 전자랜드는 12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5-16시즌 KCC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84-70으로 완승을 거뒀다.

1쿼터 전자랜드는 복귀한 리카르드 포웰을 앞세워 KT를 압박했다. 포웰은 김지완의 어시스트를 받아 골밑 공격을 성공시키며 복귀 첫 득점을 올렸다. 이어 그는 KT의 포스트를 공략하며 득점을 기록했고, 1쿼터 종료 3분 여 결정적인 외곽슛까지 터뜨리며 팀의 기세를 끌어올렸다.

반면 KT는 1쿼터 초반 이재도가 심스의 어시스트를르 받아 외곽포를 꽂아넣었다. 이후 심스는 직접 해결사 역할을 하며 추격의 벌어진 점수 차를 좁히기 위해 노력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결국 전자랜드는 1쿼터 KT에 27-12로 크게 앞섰다.

전자랜드는 2쿼터 포웰뿐 아니라 자멜 콘리까지 내외곽에서 KT를 휘젓기 시작했다. 콘리는 쿼터 중반 이후 리바운드 싸움에 가세하며 기세를 올렸고 적극적인 드라이브인 공격으로 득점을 올렸다. 또한 2쿼터 종료 6분 여 상황에서는 김지완의 어시스트를 받아 중앙에서 3점슛을 터뜨렸다.

KT는 전반 종료 4분 여 심스가 박성진의 공을 빼앗아 속공 찬스를 만들었고, 블레이클리에게 연결해 덩크슛을 꽂아넣으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이어 KT는 또다시 이재도의 스틸에 이은 공격 기회에서 브레이클리가 덩크슷을 터뜨렸다. KT는 두 번의 속공 기회를 성공시켰다.

그러나 전자랜드는 정영삼이 흐름을 끊는 외곽포를 터뜨리며 한숨을 돌릴 수 있었고, 이후 전자랜드는 정영삼이 연속해 3점슛을 꽂아넣어 전반전을 51-32로 마칠 수 있었다.

3쿼터 시작과 동시에 전자랜드는 지역 방어를 펼치던 KT에게 김지완이 3점슛을 성공시켜 찬물을 끼얹었다. KT는 윤여권의 3점슛으로 응수하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고, 심스가 골밑 득점을 올리며 점수 차를 좁혔다. 전자랜드는 3쿼터 중반 이후 야투의 정확도가 급격하게 떨어지며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3쿼터 종료 3분 여 함준후의 어시스트를 받은 리카르도 포웰이 미들슛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돌렸고, 이후 골밑 공략에 나서 4득점을 추가로 올렸다. 그의 활약에 힘입어 전자랜드는 3쿼터 65-53으로 KT에 앞섰다.

4쿼터 KT는 무서운 기세로 전자랜드를 추격했다. KT의 심스는 쿼터 시작과 동시에 박철호의 어시스트를 받아 골밑 공격을 성공했다. 이후 KT는 박철호와 박상오가 득점에 가세해 58-70으로 점수 차를 줄였다.

전자랜드는 '주포' 포웰이 리바운드 상황에서 네 번째 반칙을 기록하며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졌다. 그러나 포웰은 영리하게 수비에 임했고 경기 종료 2분 여 천금의 3점슛을 꽂아넣으며 KT의 마지막 추격의지를 꺾었다. 결국 전자랜드는 포웰의 활약에 힘입어 경기를 승리로 매조졌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KBL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