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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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렬 법률대리인 "원더보이즈, 상식에 반하는 억지주장"

기사입력 2015.12.04 15:22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그룹 원더보이즈 전 멤버 김태현 측이 가수 김창렬이 제기한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합의금 2억 원을 요구한 가운데, 김창렬 측 법률대리인은 "상식에 반하는 주장"이라 맞섰다.
 
4일 서울중앙지법에서 김창렬이 원더보이즈 전 멤버 김태현, 우민영, 원윤준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 2차 변론기일이 열렸다.
 
이날 원더보이즈 측은 김창렬 폭행 혐의에 대해 임플란트 치료, 시술 비용, 정신적 피해보상 총 2억 원의 합의금을 요구했다. 이와 관련, 김창렬 법률대리인 선종문 변호사는 피고가 주장하는 합의금이 폭행이 아닌 교통사고에서 기인한 것이라 주장했다.
 
선종문 변호사는 같은 날 엑스포츠뉴스에 "상대는 상식에 반하는 주장을 하고 있다. 그들은 2011년 교통사고 후 보험사로부터 3천만 원의 보험금을 받았다. 그걸 왜 다시 청구하는지, 또 왜 보험사가 아닌 김창렬에게 청구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선 변호사는 "그들은 허위사실로  억지 주장을 하고 있다"고 못박았다.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 3차 변론기일은 내년 1월 말 진행된다.
 
한편 김창렬 측과 원더보이즈 전 멤버 측은 두 개의 소송을 동시 진행 중이다. 김창렬이 대표로 있는 엔터102와 원더보이즈 탈퇴를 선언한 멤버들은 이미 지난 해부터 소송을 진행 중이다. 영보이 마스터원 오월은 지난 해 엔터102를 상대로 전속계약해지를 요청하는 내용증명을 보냈고, 엔터102는 이들을 상대로 계약파기에 따른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냈다. 지난 달 한 차례 조정이 시도됐으나 결렬됐다.
 
조정 결렬 이후 원더보이즈 전 멤버 오월(김태현)이 다시 고소장을 제출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012년 11월 노원구 한 고깃집에서 김창렬에게 수차례 뺨을 맞고 욕설을 들었다. 오월은 자신이 활동했던 그룹 원더보이즈 멤버 3명의 통장과 카드를 김창렬이 모두 보관해 3개월치 월급 3000여만원을 현금인출기를 통해 뽑아 가로챘다고 주장하고 있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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