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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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피가로·클로이드와 재계약 없다…새 외인 물색

기사입력 2015.11.25 14:35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올시즌 함께했던 외국인 투수 알프레도 피가로(31), 타일러 클로이드(28)와 재계약을 하지 않는다. 

삼성은 25일 오후 5시 외국인 선수 재계약 의사 통지 마감을 앞두고 피가로, 클로이드와 재계약 의사가 없음을 KBO 쪽에 전달했다. 타자 야마이코 나바로와는 재계약을 추진한다.

피가로는 올시즌 25경기에 나와 13승7패 3.38의 평균자책점을 성적을 남겼다. 피가로는 시즌 초반 항상 6이닝 이상을 책임지는 등 '계산이 서는' 투구로 삼성의 선발 야구 한 축을 담당했지만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힘이 떨어졌고, 결정적으로 한국시리즈에서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 못했다. 삼성 구단 관계자는 피가로의 재계약 불가 통보에 대해 "류중일 감독님과 운영팀에서 긴 논의를 거친 끝에 결정됐다"고 전했다.  

클로이드 역시 전반기 나쁘지 않은 활약을 했지만 후반기에는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삼성은 클로이드와는 재계약 하지 않을 것을 일찌감치 결정했다. 올시즌 클로이드는 총 28경기에 나와 11승11패 5.1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한편 삼성은 새로운 외국인 선수를 물색하는 동시에 타자 나바로와의 재계약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그러나 최근 지바 롯데 마린스 등 일본 구단이 나바로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보도가 흘러나오면서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 삼성 관계자는 "일본에서 계속해서 러브콜을 할 경우 협상이 쉽지 않을 수도 있다"면서 "나바로를 최대한 잡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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