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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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턴오버 속출' 신한은행, 찜찜한 승리 챙겼다

기사입력 2015.11.23 20:53 / 기사수정 2015.11.23 21:43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도원, 박진태 기자] 턴오버가 속출했지만 결국 승리를 차지했다.

인친 신한은행 에스버드은 23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DB생명 여자프로농구 정규시즌 구리 KDB생명 위너스와의 경기에서 54-48 승리를 따냈다.

전반전 속출하는 턴오버 속에서 신한은행은 KDB 은행에게 한 점 차 리드를 지키며 가까스로 앞섰다. 1~2쿼터에 신한은행이 기록한 턴오버는 무려 10개였다. 게이틀링과 윤미지, 김단비는 각각 두 개씩 범실하며 팀의 공격을 끊기 일쑤였다.

신한은행의 첫 턴오버는 1쿼터 3분이 지나간 시점에서 공격 기회를 잡지 못하며 우왕자왕하며 범한 24초 턴오버였다. 이후 두 개의 추가한 신한은행은 2쿼터에도 집중력이 흐뜨리지는 모습을 보였다.

2쿼터 초반 윤미지와 커리가 연속해 3점슛을 꽂아넣으며 KDB하나은행에 크게 앞섰지만, 하은주의 턴오버를 시작으로 김단비 게이틀링이 턴오버를 기록하며 분위기를 확실히 잡아내지 못했다.

신한은행은 3쿼터에도 곽주영이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끌고 왔지만, 김규희와 김단비가 정확한 패스로 팀 원에게 볼 배급을 하지 못했다. 흔들린 신한은행은 KDB생명의 한채진과 플레넷에게 득점을 헌납하며 31-33으로 역전당했다. 실책에도 불구하고 전반전 공격에서 활발히 움직이던 신한은행은 3쿼터 8득점(16실점)에 그치며 균열의 조짐도 보였다. 3쿼터에 신한은행이 기록한 턴오버는 7개였다.

그러나 전열은 가다듬고 나선 4쿼터에서 신한은행은 하은주의 연속 득점으로 추격의 실마리를 만들었고, 김규희-곽주영-김단비가 집중력을 발휘해 연속 공격리바운드를 따내며 분위기를 순식간에 바꿔났다. 4쿼터 신한은행은 수비와 공격에서 모두 단단한 경기력을 펼쳐냈고 아찔했던 승부에 방점을 찍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WKBL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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