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11.10 17:25 / 기사수정 2015.11.10 17:27

[엑스포츠뉴스=타이페이(대만), 나유리 기자] "마냥 신기합니다. 준비 잘하겠습니다."
10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미네소타 트윈스가 "박병호와의 단독 교섭권을 따냈다"고 인정하면서 1285만 달러(약 146억원)에 포스팅 입찰 성공한 구단이 밝혀졌다. 미네소타와 박병호의 에이전시인 옥타곤 월드와이드는 내달 9일까지 30일간 연봉과 계약 기간 등 구체적인 계약 조건을 두고 의견을 나누게 된다.
시즌을 마친 박병호는 현재 2015 WBSC 프리미어12 대회에 참가 중인 야구 대표팀에 소속돼 있다. 박병호는 도미니카전을 하루 앞둔 10일 오후 대만 타이페이 티엔무 구장 공식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짧은 인터뷰를 가졌다. 다음은 대만 현지 박병호 일문일답.
-소감은.
"그냥 신기하다. 하지만 아직 계약이 확정된게 아니라 준비를 잘해야할 것 같다."
-미네소타는 의외의 팀이다.
"저 역시 에이전트랑 많이 이야기를 나누면서 이야기는 들었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미네소타는 예상하지 못했던 팀이기는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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