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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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리그 도전' 이대호, 美 대형 에이전시와 함께 나선다

기사입력 2015.11.03 15:25 / 기사수정 2015.11.03 15:54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이대호(33,소프트뱅크)가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대호는 3일 서울 반얀트리 클럽 스파 서울 페스타동 2층 모리엔홀에서 귀국 및 향후 거취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이대호는 "야구선수라면 품을 수 있는 메이저리그에 대한 꿈을 위해 도전하고 싶다"고 발표했다.

이대호는 자신의 메이저리그 진출을 도와줄 에이전트로 MVP스포츠그룹을 선택했다.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MVP 스포츠그룹은 미국 유명 에이전트 댄 로사노(48)가 2010년 설립했다.

로사노는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9월 발표한 가장 영향력 있는 전 세계 스포츠 에이전트 가운데 총액 기준 9위에 올라있다. 다른 종목을 제외한 메이저리그 에이전트 중에선 스캇 보라스, 세스 레빈슨, 그렉 젠스케에 이어 4번째다. 

현재 그의 고객으로는 앨버트 푸홀스(에인절스), 알렉스 로드리게스(양키스), 조이 보토(신시내티) 카를로스 벨트란(뉴욕 양키스), 지미 롤린스(다저스) 등이 있다.

능력있는 대형 에이전시인 만큼 이대호도 믿음을 보였다. 현재 프리미어12 대표팀에 합류한 이대호는 "대회기간 동안은 야구에만 신경쓰겠다. 좋은 에이전트를 만난 만큼 에이전트가 잘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에이전트를 믿는다"고 이야기했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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