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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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동료애 "장결희-최재영 위해 열심히 뛰겠다"

기사입력 2015.10.20 09:46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장결희와 최재영을 위해!'

최진철호의 에이스 이승우(17,FC바르셀로나)가 부상으로 도중에 낙마한 동료를 위해 승리를 다짐했다. 

칠레에서 열리는 17세 이하(U-17) 월드컵에 참가 중인 이승우는 기니와의 조별예선 2차전을 하루 앞둔 20일(한국시간)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기니전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한국은 지난 18일 강호 브라질을 꺾으면서 사기가 오른 상태다. 이승우는 "팀에 도움이 되고 싶었고 선수들 모두 한마음으로 이겨 기뻤다"면서 "기니전에서 좋은 경기으로 승리해 예선통과를 확정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기세를 타고 있지만 대표팀은 장결희(FC바르셀로나)가 대회 직전 발목을 다쳐 출전이 무산됐고 최재영(포항제철고)도 브라질전에서 무릎 부상을 당하면서 중도하차하게 됐다.

이승우는 "같이 해왔던 친구들이 부상으로 빠지게 돼 유감스럽다. 우리보다 그들이 더 안타까운 심정일 것 같다"며 "장결희와 최재영을 위해 열심히 뛰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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