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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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타 완벽 조화' 캔자스시티, 토론토 꺾고 ALCS 1차전 완승

기사입력 2015.10.17 12:54 / 기사수정 2015.10.17 12:54

이지은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지은 기자] 캔자스시티의 가을 DNA가 힘을 발휘하고 있다. 어렵게 오른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에서 '영봉승'을 수확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캔자스시티 로열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티티 코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에서 5-0으로 승리를 가져갔다.

파죽의 상승세다. 디비전시리즈 휴스턴을 상대로 3차전까지 1승2패로 상대 전적 열세를 보이고 있었다. 게다가 4,5차전은 휴스턴의 홈구장에서 열리는 상황, 하지만 두 경기를 내리 승리로 가져가면서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결국 챔피언십 시리즈에서도 이 상승세는 이어졌다. 특히 마운드가 승리의 일등공신이었다. 선발 에디손 볼케스는 6이닝 2피안타 5탈삼진 4볼넷 무실점으로 안정적으로 마운드를 지켰다. 이어 등판한 켈빈 에레라와 라이언매드슨이 각각 1이닝씩을 책임지며 역시 무실점으로 틀어막았고, 영봉승을 합작했다. 

타선도 호투에 호응했다. 3회초 2루타를 치고 출루한 고든을 에스코바가 2루타로 홈에 불러들이며 선취점을 가져갔다. 이어 2사 3루에서 케인이 다시 한 번 우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2-0의 리드를 잡았다.

추가점은 홈런으로 기록했다. 4회초 자신의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살바로드 페레즈가 상대 선발 마르코 에스트라다의 초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으로 연결했다. 

8회초 추가한 2득점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바뀐 투수 호킨스가 흔들리는 틈을 타 캔자스시티의 타자들은 1사 1,2루의 찬스를 만들었고 호스머는 적시 2루타로 화답했다. 이어 모랄레스도 희생플라이를 추가하며 점수는 5-0까지 벌어졌다. 투타의 완벽한 조합으로 얻어낸 압도적인 승리였다.

반면 토론토는 디비전시리즈의 상승세를 끌고오지 못했다. 선발 마르코 에스트라다는 5⅓이닝 6피안타 1피홈런 3실점 하며 패전투수가 됐고, 타선은 상대 마운드 공략법을 찾지 못하면서 3안타라는 초라한 성적에 그쳤다.  

number3togo@xportsnews.com / 사진=AFPBBNews=News1

이지은 기자 number3tog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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