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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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 '거꾸로…' 박규리 "재일교포役, 대사 80%가 일본어"

기사입력 2015.10.04 17:07 / 기사수정 2015.10.04 17:08



[엑스포츠뉴스=부산, 김유진 기자] 영화 '거꾸로 가까이, 돌아서'(감독 조성규)의 박규리가 영화 출연 소감을 전했다.

4일 오후 부산 해운대 BIFF 빌리지에서 열린 제 2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야외무대인사에는 '거꾸로 가까이, 돌아서' 팀의 조성규 감독과 박규리, 채정안, 김재욱이 참석했다.

이날 박규리는 극 중 자신의 역할에 대해 "주인공 인성의 옛 여자친구 미나 역을 맡았다. 재일교포이자 기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사 80%가 일본어였다. 한국어를 어눌하게 해야 해서 사전에 감독님과 얘기를 많이 나눴다. 주변 재일교포 중에는 많이 어눌한 분도 있는데, 그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다고 하셔서 조금 귀여워 보일 정도로만 했다. 영화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얘기했다.

'거꾸로 가까이, 돌아서'는 영화계 사람들 몰래 정윤주 작가와 사귀고 있는 영화감독이 한국을 방문한 과거의 애인 미나의 가이드를 해주기 위해 윤주 몰래 미나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박규리, 채정안, 김재욱 등이 출연한다.

한편 10일까지 열리는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전 세계 75개국 304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영화는 부산 영화의전당을 비롯해 6개 극장 35개 스크린(마켓과 비공식 상영작 상영관 제외)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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