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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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프리티2' 예지-효린, 트랙 반전 주인공…첫 등장 전지윤 혹평 (종합)

기사입력 2015.10.03 00:15 / 기사수정 2015.10.03 00:18

정희서 기자


▲ 언프리티 랩스타2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언프리티 랩스타2' 예지와 효린이 4번, 5번 트랙을 따내며 반전의 주인공이 됐다. 전지윤은 아이돌 편견을 깨기 위해 나섰지만, 서바이벌은 녹록치 않았다.

2일 방송된 Mnet ‘언프리티 랩스타2’에서 포미닛의 래퍼 전지윤이 새롭게 합류했다. 지난 방송에서 안수민과 애쉬비는 영구 탈락 했다.

이날 전지윤은 싸늘한 분위기에 "자기들끼리 화기애애 하니 불청객이 들어오는 느낌이었다. 편을 굳이 가르지 않아도 대화에 낄 수 없으니 외톨이 같은 느낌이 들었다"라고 어색함을 드러냈다.

전지윤은 통과의례인 자기 소개 랩을 선보였고, 나머지 래퍼들은 전지윤의 랩에 실망한 기색이 역력했다. 전지윤의 랩에 수아는 "죄송하지만 못 한다. 어느 정도의 실력도 갖추고 있지 않다"고 혹평했고, 트루디는 "랩 아닌 타령 같았다. 전형적인 걸그룹 느낌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는 차차말론과 박재범이 트랙 4, 5번의 프로듀서를 맡게 됐다. 선발 기준을 묻는 질문에 박재범은 "이 트랙에 얼마만큼 잘 어울리게 센스 있게 쓰는지 보고 뽑겠다"고 밝혔다.

캐스퍼는 차차의 등장에 "제가 좋아하는 노래 중 차차말론의 비트가 많아서 알고 있었다"며 좋아했다. 이어 전지윤은 "트랙이 좋으면 욕심이 들지 않느냐. 점점 더 독기가 생기는 것 같다"며 의욕을 불태웠다. 

이후 멤버들은 두 개의 트랙 방으로 입장한 후 같은 방을 선택한 래퍼들끼리 경쟁을 벌이게 됐다. 독기 품은 랩핑으로 존재감을 과시한 예지와 트루디가 래퍼들의 경계대상이 됐다. 길미, 트루디, 유빈, 예지, 문수아, 캐스퍼 등 6명은 4번 트랙을, 전지윤, 효린, 헤이즈, 키디비등 4명은 5번 트랙을 선택했다. 이들은 최종 미션 전 같은 트랙 내에서 두 팀을 나눠 또 한번의 경쟁을 벌이게 됐다.



트랙 팀 배틀 공연에서 트루디-캐스퍼-유빈은 한 팀이 돼 기선제압에 나섰다. 트루디는 치명적인 가사 실수를 했고, 캐스퍼는 경직된 랩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반면 문수아와 길미, 예지는 각기 장점을 살린 공연으로 호평을 받았다. 무대를 본 박재범은 결국 문수아-길미-예지팀의 손을 들어줬고, 트루디는 아쉬움에 눈물을 보였다.

5번 트랙에서는 전지윤-키디비, 효린-헤이즈가 팀이 돼 대결에 나섰다. 야심차게 무대에 오른 키디비는 또 가사 실수를 했고, 전지윤은 실력을 맘껏 펼치지 못했다. 효린과 헤이즈는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 장악력으로 호평 받았다. 결국 차차말론의 선택은 헤이즈-효린 팀이었다.

효린은 "지난번에 최하의 래퍼로 뽑혀서 기회조차 없었는데 이번에는 좋은 결과를 얻어서 좋다"라고 전했다. 전지윤은 "제대로 제가 준비를 못한 탓이 크다. 의기소침해야 할 필요가 없는 것이 어차피 바닥이니까 이제부터 그냥 올라가면 되지 않냐"고 긍정적인 면모를 드러냈다.

4번 트랙 최종 미션에서 문수아-길미-예지는 절대 포기할 수 없다는 마음으로 대결에 임했다. 세 사람은 큰 실수 없는 무난한 무대로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고, 관객이 고른 4번 트랙의 주인은 예지로 꼽혔다. 예지는 지난번 탈락의 위기가 무색할 정도로 놀라운 실력을 뽐내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어 효린과 헤이즈는 5번 트랙을 놓고 치열한 무대를 펼쳤다. 효린은 여유 넘치는 무대 매너로 관객을 장악했고, 헤이즈는 개성을 살린 랩으로 강렬한 포스를 풍겼다. 최종 결과, 5번 트랙은 효린의 품으로 돌아가게 됐다. 

hee108@xportsnews.com / 사진 = Mnet '언프리티 랩스타2' 방송화면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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