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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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 LG전 8이닝 1실점 호투…19승 눈 앞

기사입력 2015.10.01 21:11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에릭 해커(32)가 다승 단독 선두를 바라보게 됐다.

해커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16차전 맞대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지난달 25일 LG전에서 6⅓이닝 2실점으로 호투를 펼쳤지만 승리를 챙기지 못했던 해커는 이날 8이닝 6피안타 2탈삼진 1실점으로 다시 한 번 호투를 펼쳐 시즌 19번째 승리를 눈 앞에 뒀다.

1회부터 해커의 몸은 가벼웠다. 임훈-안익훈-서상우를 모두 땅볼로 공 8개만에 끝내며 기분좋은 출발을 했다.

2회 선두타자 히메네스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이진영에게 병살타를 유도해 아웃카운트 두 개를 올렸다. 오지환 타석에서 몸에 맞는 공이 나왔지만 양석환을 뜬공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쳤다.

3회 유강남-박지규-임훈을 모두 범타로 처리한 해커는 4회에도 안익훈-서상우-히메네스를 삼진-땅볼-뜬공으로 돌려 세우면서 2이닝 연속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5회 역시 이진영-오지환-양석환을 뜬공 2개와 삼진으로 막은 해커는 6회 최경철을 2루수 뜬공을 잡았다. 박지규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임훈과 안익훈을 모두 땅볼로 처리하면서 실점없이 이닝을 마쳤다.

7회 첫 실점이 나왔다. 서상우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냈지만, 히메네스에게 내야 안타를 맞았다. 이어 나성용이 좌중간 방면 안타를 쳐 1,3루 위기에 몰렸고 결국 장준원의 희생타로 1점을 내줬다. 그러나 양석환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았다.

8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해커는 김재성과 손주인을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문선재와 안익훈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면서 위기에 몰렸지만 서상우를 1루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실점없이 이닝을 마쳤다.

총 108개의 공을 던진 해커는 마운드를  9회 이혜천에게 넘겨줬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에릭 해커 ⓒ잠실, 권태완 기자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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