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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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감독 "양훈, 오늘도 안정적인 투구였다"

기사입력 2015.09.27 17:27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목동, 박진태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서건창의 짜릿한 끝내기 안타로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넥센은 27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선발 투수 양훈의 5⅔이닝 1실점 완벽투와 10회말 터진 서건창의 끝내기로 4-3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시즌 76승(1무 62패)째를 기록했고, 3연패 탈출에도 성공했다.

선발 투수 양훈은 양훈은 kt전 총 88개를 투구해 스트라이크 53개·볼 29개을 기록했다. 그의 속구 최고 구속은 142km/h까지 나왔고, 힘있는 속구를 중심으로 커브·슬라이더·포크볼을 섞어 kt 타선과 승부를 했다.

이날 경기 90개로 투구수가 정해져있었던 양훈이었지만, 5회 병살타를 이끌어내는 등 위기 관리 능력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그는 1사 이후 마르테에게 2루타를 허용했지만, 댄블랙을 차분하게 범타 처리하며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넥센은 타선에서 10회말 박동원과 고종욱이 연속 안타 등을 엮어 만든 무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고, 서건창이 끝내기 중전 안타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양훈은 오늘도 안정적인 투구를 보여줬다"며 "결승타를 친 서건창을 비롯해 선수 모두 수고많았다. 지금 시기가 선수들이 부담을 느끼며 경기를 할 수 있는 상황인데 부담 없이 최선을 다한다면 좋은 시즌 마무리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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