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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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DH' 롯데-두산, 1차전 린드블럼-이현호 맞대결

기사입력 2015.09.23 17:21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부산, 이종서 기자] 시즌 첫 더블헤더 경기가 펼쳐지는 가운데 롯데 자이언츠는 선발 투수를 바꿨고, 두산은 그대로 간다.

부산 사직구장에서 23일 열릴 예정이던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 롯데의 시즌 시즌 15차전 맞대결이 비로 인해 취소됐다. 오전부터 내리기 시작한 빗줄기는 경기 시작 전까지 그치지 않았고, 결국 경기 진행이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날 경기가 취소되면서 두 팀은 24일 시즌 첫 더블헤더를 치르게 됐다. 마지막 더블헤더 경기는 지난 2012년 9월 14일 광주 롯데-KIA전이다.

1105일만의 더블헤더 경기에 양 팀 감독의 투수 운영도 복잡해졌다. 두산은 그대로 이현호를 내세운 가운데 롯데는 선발 투수를 배장호에서 조쉬 린드블럼을 바꿨다.

린드블럼은 올시즌 30경기에 나와 13승 9패 3.3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명실상부' 롯데의 에이스로 이종운 감독은 "6~7이닝은 충분히 소화할 수 있다"며 기대를 보였다.

이현호는 올시즌 45경기에 나와 3승 1패 4.23의 평균자책점을 남겼다. 묵직한 직구를 바탕으로 지난 17일 롯데전에서 7⅔이닝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쳐 시즌 세번째 승리를 챙긴 바 있다.

더블헤더 1차전이 끝나고 20분 휴식 뒤 치러지는 더블헤더 2차전 선발로는 앤서니 스와잭과 배장호가 맞붙는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이현호(좌), 조쉬 린드브럼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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