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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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돈-은지원-길미, 방송가 스타 잇따른 병원 신세

기사입력 2015.09.21 11:00 / 기사수정 2015.09.21 11:23

정희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방송가를 활발히 누비던 스타들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정형돈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21일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정형돈이 지난주 금요일부터 폐렴 증세로 입원했다. 병원에서 안정을 취하다 KBS 2TV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여우사이' 녹화에 참여했다"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의사가 무조건 안정을 취해야 한다고 했으나 반드시 참여해야할 일정이었기에 녹화를 무시히 잘 마쳤다. 그러나 촬영 이후 상태가 급격히 안좋아져서 다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정형돈은 현재 월요일에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 화요일은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 수요일은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목요일은 MBC '무한도전' 녹화에 참여하고 있다. 

정형돈은 이번주는 건강회복에 주력하고자 제작진과 협의, 모든 스케줄을 조율한 상태다. 다음주 녹화 정상 참여를 위해 병원에서 건강 회복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정형돈과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에 함께 출연했던 최근 은지원 역시 폐렴 증상으로 인해 여러 방송 녹화에 참여하지 못했다.

지난 12일 은지원의 소속사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11일 '아이돌 전국 노래자랑' 녹화가 있었으나 제작진이 아프고 몸 상태가 좋지 않으면 녹화에 참여하지 않고 쉬는 편이 좋지 않겠냐 배려해줘서 녹화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현재 은지원의 상태는 많이 좋아졌다. 기침도 줄었고, 매일 통원치료하며 약도 먹고 쉬다보니 많이 호전된 상태"라며 "당분간은 스케줄 없이 휴식을 취할 것"이라고 전했다. 

Mnet '언프리티랩스타2'에 출연 중인 길미도 최근 복통을 호소해 병원에 검사를 받으러 간 뒤 스트레스성 장염 진단을 받고 병원에 입원한 바 있다. 길미는 편집 탓인지 방송 내내 피곤한 기색을 보이기도 했다.

스타들의 잇단 건강 이상은 무리한 일정과 장시간의 녹화 시간이 주원인으로 지적된다. 정형돈만 해도 주4일 연속 녹화로 빠듯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우리동네 예체능', '무한도전' 등 야외에서 주로 진행되는 녹화 역시 상당한 체력 소모를 요한다.

연이은 스타들의 건강 적신호에 시청자들은 우려를 표하고 있다.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건강을 관리해야 할 필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hee108@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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