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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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14승' SK, 삼성 연이틀 제압하고 2연승

기사입력 2015.09.16 21:56



[엑스포츠뉴스=대구,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연이틀 꺾고 2연승을 달성했다.

SK는 16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과의 시즌 14차전 경기에서 7-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시즌 60승째(67패2무)를 거두며 2연승을 만들어냈다. 반면 삼성은 2연패에 빠지며 시즌 79승51패로 80승 고지 선점을 또 한 번 뒤로 미뤄야했다.

이날 선발 김광현은 6이닝 6피안타(2피홈런) 3볼넷 3탈삼진 4실점(3자책점)을 기록하고 시즌 14승을 수확했다. 이어 박정배와 신재웅, 윤길현과 전유수, 정우람이 뒷문을 막았다. 타선에서는 정의윤과 김강민이 1안타 2타점을, 이대수가 결승포를 터뜨렸다.

선취점은 삼성이 먼저 냈다. 박해민이 볼넷으로 출루, 도루 두 개로 단숨에 3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나바로가 볼넷 역시 걸어나가 1사 1,3루. 최형우의 희생플라이로 박해민의 홈인, 1-0의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SK가 2회초 정의윤의 솔로 홈런으로 1-1의 균형을 맞췄고, 3회초 3점을 더 추가하고 리드를 가져왔다. 선두 김성현이 좌전 2루타를 치고 나갔고, 김강민의 희생번트로 3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이명기의 땅볼 타구를 클로이드가 바로 잡아 3루 주자 김성현이 런다운에 걸렸으나 3루수 박석민을 향한 클로이드의 송구가 높아 공이 뒤로 빠지면서 결국 김성현이 홈을 밟았고, 타자 이명기도 2루까지 진루했다.

이후 박계현의 중전안타로 이명기가 홈인, 이재원 역시 우전안타를 때려내면서 1사 1,3루의 기회를 잡았다. 다음 타자 정의윤의 희생플라이로 박계현이 홈을 밟으면서 4-1이 됐다.

삼성도 추격을 멈추지 않았다. 삼성은 4회말 박석민, 5회말 김상수의 솔로 홈런으로 3-4를 만들어 턱밑까지 SK를 쫓았고, 6회말 좌전2루타로 출루한 박석민이 채태인의 땅볼에 들어오면서 결국 4-4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SK가 홈런 두 방으로 또다시 달아났다. 7회초 이대수의 솔로 홈런, 김성현의 좌전안타 후 김강민의 투런 홈런으로 7-4로 도망갔다.

삼성 역시 계속해서 따라붙었다. 구자욱이 유격수 앞 땅볼, 박해민이 내야안타, 나바로가 볼넷으로 출루해 1사 만루. 박석민이 볼넷으로 걸어나가면 밀어내기로 한 점을 득점해 5-7이 됐다. 이후 양 팀의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SK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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