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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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흔 결승타' 두산, kt 꺾고 6연패 탈출

기사입력 2015.09.13 17:27 / 기사수정 2015.09.13 17:31



[엑스포츠뉴스=잠실, 조은혜 기자] 두산 베어스가 kt wiz를 꺾고 지긋지긋했던 6연패 수렁에서 빠져나왔다.

두산은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의 시즌 14차전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6연패의 사슬을 끊어내며 시즌 전적 69승57패를 만들었다. kt는 48승82패로 3연승 행진이 마감됐다.

이날 두산은 선발 장원준이 6이닝 3피안타(1피홈런) 5사사구 2실점(1자책점)으로 호투했고, 이어 더스틴 니퍼트(2이닝 무실점)와 이현승(1이닝 1실점)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서는 정수빈과 박건우가 3안타로 활약했고, 최주환과 김재호가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kt가 두산의 연이은 실책을 발판 삼아 선취점을 냈다. kt는 1회초 오정복이 볼넷으로 출루, 마르테 타석에서 유격수 김재호의 실책으로 2루까지 진루했고 댄블랙의 땅볼로 3루를 밟은 뒤 2루수 최주환의 송구 실책으로 오정복이 홈인해 1-0의 리드를 잡았다.

두산이 2회 균형을 맞췄다. 2사 후 박건우가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치고 나가 곧바로 터진 김재호의 중전안타에 홈인했다. 1-1 동점.

kt는 4회 댄블랙의 홈런이 터지며 2-1로 다시 리드를 되찾아왔다. 하지만 두산이 다시 균형을 맞췄다. 두산은 5회말 역시 2사 후 김현수가 볼넷으로 걸어나갔고, 연이어 터진 양의지와 최주환의 안타에 들어오면서 2-2를 만들었다.

팽팽하던 균형은 7회가 돼서야 깨졌다. kt 마운드에는 홍성용. 김현수와 양의지가 연속 안타를 치고 나가 무사 1,2루를 만들었다. 1사 후 타석에는 대타 홍성흔. 홍성흔은 홍성용의 공을 받아쳐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타를 터뜨렸고, 김현수가 홈인해 3-2로 점수를 뒤집었다. 이어 박건우의 좌전안타까지 나오면서 양의지가 홈을 밟아 점수를 4-2로 벌렸다.

이후 kt는 9회초 김사연이 이현승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터뜨려 3-4로 쫓았지만 추가 득점을 내는 데는 실패했고, 결국 두산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되면서 6연패에서 탈출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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