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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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홈런' 강민호 "장종훈 타격 코치님 안아드렸다"

기사입력 2015.09.10 22:04

이지은 기자



[엑스포츠뉴스=사직, 이지은 기자] 시즌 30호. 드디어 26일만에 강민호의 홈런이 터져나왔다.

롯데 자이언츠는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스와의 시즌 14차전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이날 강민호는 포수 및 6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30호 홈런 고지를 눈 앞에 뒀지만, 한 발짝 더 오르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니었다. 줄곧 아홉수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던 강민호는 지난 8월 15일 목동 넥센전 이후 26일만에 홈런을 터뜨렸다. 

이날 2회말 자신의 첫 번째 타석에 들어선 강민호는 선발 클로이드를 상대했다. 1볼-1스트라이크의 볼카운트 상황에서 3구째를 타격해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로 연결했다. 드디어 자신의 30호 홈런. 

경기가 끝난 뒤 "박경완 감독님의 기록을 의식하지 않으려 했지만 의식이 되었다"며 고백한 강민호는 "30홈런을 달성하여 기쁘다. 겨우내 장종훈 코치님과 함께 흘린 땀이 생각나 오늘 홈런 이후 코치님을 안아드렸다. 너무 감사드린다"라며 타격코치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남은 경기 최선을 다해 팬분들 응원에 꼭 보답하도록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number3togo@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이지은 기자 number3tog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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