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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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전 전승' 한국 청소년대표팀, 이탈리아 꺾고 본선 진출 확정

기사입력 2015.09.01 15:30 / 기사수정 2015.09.01 15:30

이지은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지은 기자] 한국 청소년야구대표팀이 조 1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이탈리아를 꺾고 5전 전승을 달리며 예선을 통과했다.

이종도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일 일본 오사카 마이시마 구장에서 열린 27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B조 1라운드 이탈리아과의 경기에서 11-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남아프리카공화국(17-2 콜드승), 캐나다(6-2), 쿠바(4-3), 일본(4-3)에 이어 5연승으로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한국은 선발 투수로 윤성진을 내세웠고, 최원준(우익수)-안상현(2루수)-박준영(유격수)-임석진(1루수)-이진영(중견수)-황선도(지명타자)-김주성(3루수)-박상언(포수)-김덕진(좌익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취점은 한국이 뽑았다. 상대 선발 스코티를 상대로 박준영이 담장을 때리는 안타로 주자를 불러들인 뒤, 이어 황선도까지 적시타로 2타점을 추가했다. 점수는 3-0.

반격은 바로 이어졌다. 4회말 무사 1,3루의 득점 찬스에서 이탈리아가 투수 최성용의 폭투를 틈타 홈을 훔쳤다. 이어 스타크까지 적시타를 때려내며 점수를 뽑았다. 점수차는 3-2까지 좁혀졌다.

그러자 한국은 더 달아나기 시작했다. 6회초 만루 찬스에서 상대 야수의 에러를 틈타 선행주자는 재빨리 홈을 밟았다. 이어 황선도의 내야안타와 김주성의 희생플라이로 득점을 추가했다. 총 3득점으로 점수는 6-2까지 벌어졌다.

6회말 이탈리아는 또 한 번 폭투를 틈타 1득점을 추가하며 추격에 나서는듯 했다. 하지만 8회초 한국은 되로 주고 말로 받는 쐐기점으로 승리를 굳혔다. 득점의 시작은 역시 폭투였다. 이어 황선도의 땅볼을 틈타 또 한 명의 주자가 홈을 밟았고, 김덕진이 적시타로 1점을 더 추가했다. 점수는 9-3이 됐다.

마지막까지 한국의 방망이는 뜨거웠다. 무사 만루의 찬스에서 강상원이 희생플라이로 아웃카운트와 득점을 맞바꾼 뒤, 상대 야수의 에러를 틈타 추가점을 뽑았다. 이제 점수는 11-3.

9회말 한국은 박준영이 마운드에 올랐고, 실점없이 이탈리아의 타자들을 돌려세우며 한국의 승리를 지켰다.

number3togo@xportsnews.com / 사진=대한야구협회

이지은 기자 number3tog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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