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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의 첫 선택은 마르티네스-그리즈만 투톱

기사입력 2015.08.22 11:31 / 기사수정 2015.08.22 11:44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이끌고 이번 시즌 첫 경기에 나서는 디에고 시메오네(45) 감독이 새롭게 결성된 학손 마르티네스와 앙트완 그리즈만을 개막전에 가동한다.

아틀레티코는 23일(한국시간) 홈구장인 비센테 칼데론에서 라스 팔마스를 상대로 2015-2016 프리메라리가 개막전을 펼친다. 레알 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 양강체제를 이루고 있는 리그 우승권에서 경쟁하기 위해서는 초반 승점 벌이가 중요해보인다.

시메오네 감독은 올 시즌 새로운 선수 구성으로 승부수를 띄운다. 지난 시즌이 끝나고 아르다 투란, 마리오 만주키치 등 많은 선수들을 보내야 했다. 대신 알토란 같은 영입으로 빈자리를 메우면서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같은 흐름으로 개막전부터 새로운 공격진을 내세울 생각이다.

이들 중 특히 아틀레티코의 공격진에 대해 관심이 간다. 좋은 공격수를 만들어내고도 매번 다른 팀으로 보내야 했던 아틀레티코는 시즌마다 공격 조합이 바꼈다. 이번 시즌에도 역시 아틀레티코는 같은 행보를 걸을 예정이다. 여름이적시장 동안 다수의 공격수를 영입하고 기존의 선수들 간의 호흡을 프리시즌을 통해 맞춰보던 시메오네 감독은 일단 개막전에는 마르티네스와 그리즈만 투톱으로 나간다. 마르티네스가 앞에서 이끌고 뒤에서 그리즈만이 지원하는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메오네 감독은 개막전 선발 라인업을 미리 공개했다. 그는 "오블락, 후안프란, 히메네스, 고딘, 올리버, 코케, 그리즈만 그리고 학손 마르티네스등이 나온다"고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이어 시메오네 감독은 마르티네스에 대해 최전방에서 무게감 있는 공격수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예전의 아틀레티코를 비춰보면 라다멜 팔카오, 디에고 코스타 등의 효과를 학손을 통해 보기를 바라고 있다.

시메오네 감독은 "마르티네스와 나는 항상 해야 할 역할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선수들과 경쟁하며 그가 항상 할 수 있는 능력을 뽑아내기 위해 노력한다"면서 "팔카오, 아드리안, 코스타, 만주키치와 같이 하는 것과 같다. 우리는 항상 우리가 가진 전방 공격진의 개성을 강화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khm193@xportsnews.com / 사진=아틀레티코 마드리드 ⓒ AFPBBNews/news1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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