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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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선, '내 딸 금사월' 카메오 출연 '1990년대 완벽 재현'

기사입력 2015.08.21 10:14 / 기사수정 2015.08.21 10:14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가수 김완선이 MBC 새 주말드라마 '내 딸, 금사월'에 카메오 출연한다.

'내 딸, 금사월'은 인간 삶의 보금자리인 집에 대한 드라마로, 주인공 금사월이 복수와 증오로 완전히 해체된 가정위에 새롭게 꿈의 집을 짓는 드라마판 '건축학개론'이다.

김완선은 극중 밤무대 가수인 최마리(김희정 분)의 기를 꺾어놓는 가수 김완선으로 출연하여 클럽을 완전 평정한다.

지난 7월 화곡동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김완선은 나이를 잊은 동안 외모와 타고난 끼로 1990년대를 완벽 재현했다.

리본 헤어밴드와 핑크빛 하트 귀걸이로 포인트를 주고, 물랑루즈 흰티셔츠와 반짝이 디스코팬츠를 입고 무대 위에 선 김완선은 1990년대를 '김완선의 해'로 만들었던 자신의 히트작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를 부르며 무대를 장악했다.

김완선은 강렬한 눈빛과 매혹적인 관능미를 발산했고, 스태프들도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를 흥얼거리며 김완선의 빼어난 무대매너에 매료됐다.

촬영이 끝난 뒤 김완선은 "시트콤에는 출연한 적 있지만 드라마에는 첫 출연이다. 재밌게 촬영했다. 90년대 느낌을 살리고자 복고풍 무대의상을 선택했다"며 "저희 엄마가 '왔다! 장보리' 왕팬이어서 저 역시 즐겨봤는데 '내 딸, 금사월'도 같은 작가의 작품이라 하니 기대가 된다. '내 딸, 금사월'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드라마가 되도록 응원하겠다. 꼭 본방 사수하겠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김완선의 카메오 출연분은 9월 6일 방송되는 2회에서 볼 수 있다. '내 딸, 금사월'은 9월 5일 첫 방송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MBC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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