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어송포유' 출연…중국 팬과 깜짝 영상통화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걸그룹 티아라가 '어송포유'에 출연한다.

23일 방송되는 KBS 2TV ‘글로벌 리퀘스트 쇼 어송포유’에서 티아라는 갓 데뷔한 신인 못지않은 열정을 보였다.

중국에서의 높은 인기를 입증하듯 '글로벌 리퀘스트'에는 중국 팬들의 참여도가 앞았다. 중국의 한 남성팬은 직접 녹화 당일 티아라와의 영상통화 연결을 위해 핸드폰도 영상통화가 되는 기종으로 단말기를 바꾸고, 하루 휴가를 내서 전화 연결을 대기해 눈길을 끌었다. 

티아라는 전세계 많은 팬들의 성원에도 불구, 계속되는 리퀘스트에 실패했다. 이에 소연은 “저희는 할 줄 아는게 없나봐요” 라며 자책했고, “세상에 쉬운게 하나 없구나” 하며 게임으로 인생 공부라도 다 해버린 것 마냥 득도의 발언까지 하며 잠시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이 날 녹화에는 특히 안타깝게도 같은 시간 타사 음악방송 MC를 맡고있는 지연과 드라마 촬영이 잡힌 은정이 불참했다. '파트 바꿔 부르기' 의 마지막 미션만을 남겨둔 상황에서 드라마 촬영을 마친 은정이 극적으로 도착했다. 

서로 얼싸안고 만남의 감격을 나눴지만 바로 6년 전 히트곡인 '보핍보핍'의 파트를 바꿔 부르는 미션에 들어가야 했다. 은정은 머리를 부여잡은 초조한 모습을 가사를 소환해 웃음을 선사했다.

티아라가 출연한 '어송포유'는 23일 오후 11시 55분 방송된다.

hee108@xportsnews.com / 사진 = 어송포유문전사 · 델미디어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