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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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 와르르' 김민우, 3이닝 2실점 조기 강판…첫승 실패

기사입력 2015.08.15 19:49 / 기사수정 2015.08.15 19:51

이지은 기자


[엑스포츠뉴스=포항, 이지은 기자] 한화 이글스 김민우가 시즌 첫 승 사냥에 또 한 번 실패했다.

김민우는 15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12차전에서 선발 투수로 출전했다. 이날 기록은 3이닝 4피안타 2실점. 3회 와르르 무너지며 결국 첫 선발 승 기회를 날렸다.

올 시즌 24경기 1패 평균자책점 5.54를 기록하고 있는 김민우다. 세 번의 선발 기회를 받았지만 아직 첫 승을 신고하지 못한 상태다. 지난 25일 삼성전에서 4⅔이닝 무실점으로 승리의 문턱까지 다가갔다 교체됐던 바 있다. 

실점 위기를 잘 극복한 1회였다. 선두타자 구자욱을 뜬공으로 잡아냈지만 박해민에게 안타와 도루 허용하며 주자를 득점권까지 내보냈다. 이어 나바로에게 뜬공을 내보내며 투아웃. 최형우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박석민의 타석에서 박해민이 견제사를 당하면서 이닝은 실점 없이 끝이 났다.

2회는 비교적 안정적이었다. 선두타자 박석민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채태인-박한이-이흥련을 뜬공-삼진-삼진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실점은 3회에 나왔다. 선두타자 김상수는 뜬공으로 잡아냈지만, 구자욱과 박해인에게 연속안타를 맞으며 위기가 시작됐다. 나바로를 잡아낸 뒤 투아웃, 최형우에게 적시타를 내주며 2,3루 주자에게 모두 홈을 허용했다. 박석민에게 땅볼을 유도하며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채웠다.

이날 투구는 여기까지였다. 김민우는 4회말 마운드를 김기현에게 넘겨주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number3togo@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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