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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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경, 女외모비하 논란에 "비하 의도 없었다" 해명

기사입력 2015.08.05 14:42 / 기사수정 2015.08.05 14:42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가수 성시경이 외모 비하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가운데 올리브TV 측이 사과의 뜻을 밝혔다. 

지난 4일 방송된 올리브TV '오늘 뭐 먹지'에서 성시경의 발언이 논란을 빚고 있다. 성시경은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수영의 마른 몸매에 대해 이야기를 꺼낸 것은 물론, 타 여성 스태프를 언급한 것. 

이에 대해 올리브TV 측은 "현장에서 성시경이나 제작진 모두 외모를 비하할 의도 전혀 없었다. 현장 분위기가 좋아서, 성시경과 호흡을 맞추다 일어난 해프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화면에 나온 여자 스태프는 편집 담당하는 PD로, 직접 편집했다. 비하 의도가 전혀 없었다"며 "시청자분들이 불편하셨다면, 제작진 실수다. 죄송하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성시경은 이날 방송에서 수영에게 "그렇게 마르면 사는게 어떠냐. 손목을 보니 똑 부러질 것 같다"고 지적했고, 이에 수영은 "나는 얼굴만 찌는 스타일이다. 그게 너무 속상하다"고 답했다.  

수영의 답변을 들은 성시경은 턱으로 여성 스태프를 가리키며 "저기 봐. 기분 나빠하네. 여자분 나오면 되게 싫어하는 분이다. 얼굴만 찐다고 하니 갑자기 울그락 불그락"이라며 너스레를 떨어 논란을 빚었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 등지에서는 성시경이 단순히 유머의 소재 등으로 타인의 외모를 지적하고 비교하는 발언은 적절치 않다고 지적하는 등, 부정적인 의견이 다수를 이루고 있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올리브TV 방송화면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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