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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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림 측 "테이스티, 활동중단 논의도 한적 없다" 재반박

기사입력 2015.07.16 11:49 / 기사수정 2015.07.16 12:05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울림엔터테인먼트와 중국인 듀오 테이스티의 이견이 점차 커지고 있는 가운데, 테이스티가 SNS를 통해 소속사의 입장에 반박했다.
 
테이스티는 16일 자신의 트위터에 "얘기 없이 일방적으로 잠적한거라뇨. 이사님 사장님과 얘기한 건 다 뭐죠? 저희 입장을 충분히 말씀드렸고, 회사에서도 이해한다고 해놓고선 지금 와서 일방적인 잠적이라니 이해가 안 가네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들은 "신곡 녹음 완료라뇨. 멤버 의견을 듣지도 않고 일방적으로 곡을 선택하고, 이번 곡을 타이틀로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우리 컴백은 언제까지 미뤄질지 모른다고 얘기한 사람은 누구였죠? 하나 하나 얘기하는 걸 귀찮아하는 성격인데 하나 하나 얘기할 때가 왔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울림엔터테인먼트는 16일 엑스포츠뉴스에 "테이스티가 한국 활동 중단과 관련해 회사 이사진과 논의를 한 적 없다. 그들이 컴백하게 되면 그 이후 일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던 것"이라 설명했다.
 
이어 관계자는 "타이틀곡을 정하는 건 당연히 회사가 해야할 일"이라며 "중요한 건, 그들이 한국 활동 중단과 관련한 논의를 한 적이 없음에도 중국으로 가 회사와 연락 두절인 상태를 이어간다는 것"이라 강조했다.
 
앞서 테이스티는 공식 웨이보를 통해 한국 활동을 중단한다는 소식을 일방적으로 통보했다. 이와 관련, 테이스티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는 "테이스티는 6월 한중 동시 컴백을 목표로 신곡 녹음을 완료했으나, 갑작스럽게 대룡과 소룡이 무단으로 중국으로 출국한 것을 확인했다. 이후 소속사와 모든 연락도 중단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테이스티가 또 한 번 트위터를 통해 이에 반하는 입장을 표했고, 울림엔터테인먼트는 이에 즉각 재반박하고 나섰다. 울림엔터테인트와 테이스티가 이견을 조율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사진 = 테이스티 ⓒ 엑스포츠뉴스DB]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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