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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준호 20점' 현대캐피탈, 우리카드 잡고 3-1 승리

기사입력 2015.07.14 22:09 / 기사수정 2015.07.15 02:23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현대캐피탈의 최태웅 감독이 첫 승을 신고했다. 

현대캐피탈은 14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 청주·KOVO컵 프로배구대회에서 3-1(25-23, 25-18, 18-25, 25-20)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현대캐피탈은 1승 1패를 기록했다.

1세트 현대캐피탈은 노재욱의 블로킹과 박주형의 서브에이스, 김재훈의 퀵오픈 공격으로 11-5로 치고나갔다. 우리카드는 최홍석의 분전과 박진우의 연속 득점에 19-20으로 추격에 나섰고, 상대 범실로 22-22 동점까지 만들었다. 그러나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서브 범실과 공격 범실이 이어졌고, 결국 1세트는 현대캐피탈이 잡았다.

2세트 세트 중반까지 팽팽한 승부가 펼쳐졌다. 두 팀은 치고 나가지 못한채 한 점 차 승부가 이어졌다. 균형을 깬 쪽은 현대캐피탈이었다. 현대캐피탈은 김재훈의 퀵오픈 공격에 이어 진성태의 가로막기 득점이 나왔고, 상대 공격 범실까지 겹치면서 14-10으로 달아났다. 결국 기세를 탄 현대캐피탈은 두번째 테크니컬 타임을 가지고 갔고, 25-18로 2세트를 잡았다.

승리에 유리한 고지를 점한 현대캐피탈이었지만 3세트를 힘들게 풀어갔다. 우리카드는 박윤성과 최홍석이 잇따라 상대 코트에 공격을 꽂아넣었고, 9-4로 점수를 벌리면서 초반 기세를 탔다. 현대캐피탈은 박주형이 서브에이스를 꽂아넣으면서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계속된 범실에 발목이 잡혔다. 결국 3세트는 우리카드가 25-19로 잡았다.

4세트 다시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경기 중간까지 동점을 거듭하는 팽팽한 기싸움이 이어졌다. 그러나 우리카드의 범실이 나온 사이 현대캐피탈은 최민호의 화력을 앞세워 달아나기 시작했고, 결국 23-20 상황에서 박주형과 송준호가 각각 퀵오픈과 백어택을 꽂아넣으면서 이날 경기를 끝냈다.

이날 송준호는 20점을 올리는 활약을 했고, 박주형(15점)과 김재훈(11점), 최민호(10점)도 두자릿수 득점으로 올리면서 공격을 이끌었다. 반면 우리카드는 최홍석이 18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승리를 잡지 못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송준호 ⓒ현대캐피탈]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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