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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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 OK저축은행까지 제압…KOVO컵 4강 진출

기사입력 2015.07.13 21:20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남자배구 KB손해보험이 컵대회 2연승에 성공했다. 

KB손해보험은 13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 청주·KOVO컵 프로배구대회 OK저축은행과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1(25-20, 25-22, 22-25, 25-22)로 승리했다. 

지난 11일 대한항공을 상대로 팀명이 바뀌고 첫 승을 거뒀던 KB손해보험은 연승을 내달리며 변화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지난 대회 컵대회 우승팀에 이어 지난 시즌 V리그 우승팀까지 잡아내는 신바람을 이어갔다. 

송명근이 23득점으로 분전하는 OK저축은행을 상대로 KB손해보험은 김요한과 이강원이 나란히 17득점씩 올리며 공격을 책임졌다. 김진만(11득점)과 이수황(10득점)도 뒤를 이으며 한결 쉬운 경기를 펼쳤다. 

초반 1,2세트를 가져가며 승기를 잡은 KB손해보험은 3세트 들어 반격에 나선 OK저축은행과 시소 게임을 벌였다. 세트 중반 OK저축은행이 격차를 벌리자 다시 KB손해보험이 따라붙어 21-21까지 만들었지만 집중력이 떨어졌다. 부용찬이 더블콘텍트를 범하며 승기를 내줬고 이강원의 공격 범실까지 더하면서 3세트를 내줬다. 

추격을 허용한 KB손해보험은 4세트도 OK저축은행과 치열하게 싸웠다. 조금씩 앞서나가던 KB손해보험은 19-16서 권영민의 블로킹과 이강원의 오픈 공격이 성공하면서 순식간에 달아났고 이강원과 김요한이 마무리하면서 OK저축은행의 추격을 떨쳐냈다. 

이로써 조별리그 2연승에 성공한 KB손해보험은 신협 상무와의 최종전 결과에 상관없이 조 2위를 확정해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KB손해보험 선수들 ⓒ KOVO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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